안성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위해 2021년에도 주기적 살수차 운행
안성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위해 2021년에도 주기적 살수차 운행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03.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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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2021년에도 주기적으로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2021년에도 주기적으로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이응복기자) 안성시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2021년에도 주기적으로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미세먼지가 높은 봄철(3~5월) 기간 동안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요 도로변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주 1회씩 살수・노면청소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형 살수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시내권 골목길은 소형청소장비 및 소형 살수차를 활용하여 노면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노인관련시설의 인근도로 및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주요 도로의 경우 읍・면・동별로 살수차 총 15대를 임대 배치하여 주 1회씩(가을철 월 2회) 도로에 산재하는 미세먼지 유발물질(타이어 가루, 꽃가루 등)을 집중 제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피해가 적은 여름철(6월~8월) 및 가을철(9~11월)에도 폭염대비 및 도로청결을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할 계획으로, 특히 뜨겁게 달구어진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할 경우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도로의 미세먼지 비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쾌적하고 청정한 도로 유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영으로 차량 물 튀김, 동결사고 우려 등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주기적인 살수차 운영이 도로에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약 16% 저감한다는 근거가(환경부 2020 . 4. 29. 보도자료 인용)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셔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으며, “향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도로 살수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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