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소래아트홀, 십시일반 페스티벌 정경화의 바흐로 포문 열어
남동소래아트홀, 십시일반 페스티벌 정경화의 바흐로 포문 열어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03.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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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전(포스터)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매달 공연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십시일반 페스티벌을 3월부터 진행한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정경화의 바흐>를 오는 3월 20일(토) 오후 6시 소래극장(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연주기술과 끝을 알 수 없는 깊이로 인해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꿈을 꾸지만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화는 세계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사를 받아 왔다.

또한 지난 약 45년간 데카, RCA,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 굴지의 레이블을 통해 협주곡에서 실내악에 이르는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표하며 여러 전설적인 명반들을 남겼고, 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거장의 반열에 올라 깊어질 대로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일 이번 무대는 3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35,000원(복지 50%, 학생 40%, 유료회원 30%, 4인 이상 20%, 남동 구민 10% 할인)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좌석 제한 및 자가 문진표 작성, 발열 검사 및 공연 전 후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다음 남동소래아트홀 십시일반 페스티벌(4월 17일) 주인공은 전통 예인 ‘김덕수’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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