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화훼농가 돕기에 앞장 서
인천시의회, 화훼농가 돕기에 앞장 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3.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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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와 함께하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돌입
인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화훼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9일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한 전체 시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강영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이정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와 함께하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개시식을 진행했다.

‘꽃사랑, 꽃나눔, 인천화훼인 花이팅’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챌린지 형식으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여 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입학식·졸업식 등 각종 행사 축소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화훼인들을 돕고자 두 달 간 캠페인과 함께 모금활동(지정기탁 계좌 154-01-135241 농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으로 진행된다.

모금활동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인천지역 화훼농가와 자활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화훼농가 돕기와 동시에 대중적인 소비 촉진 활성화에 주안점을 둔만큼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챌린지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인천지역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챌린지는 본회의장 개시식 이후 바로 진행되며, 첫 주자는 신은호 의장이다.

신 의장은 다음 주자로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36명의 시의원 등을 지목했다.

지목된 주자들은 응원메시지가 적힌 피켓 또는 꽃(종류·크기 등은 자율)을 든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된다.

아울러 지목된 사람 외에 별도로 화훼 농가를 돕고자 하는 시민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 피켓에 ‘꽃사랑, 꽃나눔, 인천화훼인 花이팅’문구와 ‘지정기탁 계좌 154-01-135241(농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등은 필히 들어가야 한다.

한편,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농협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은 개시식에 앞서 지난 8일 화훼농가 ‘국화원(남동구 운연동 129번지, 대표 이성현)’을 찾아 현재 인천지역 화훼농가들의 현실을 경청하고, 어려움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으로 하우스 안에서 전지작업, 꽃 포장작업을 실시하는 등 작게나마 일손을 돕기도 했다.

릴레이 캠페인 포문을 연 신은호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화훼농가들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꽃 하나를 피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하듯, 앞으로도 인천시의회는 온 힘을 다해 시민 여러분 마음의 꽃이 활짝 피워질 수 있도록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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