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히로키 복귀 커쇼 잭슨빌로 강등
연일 뛰어난 투구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낸 박찬호의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미프로야구(MLB)에서 활약중인 박찬호(35)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이튼 커쇼(20)가 팀 산하 더블 A팀인 잭슨빌로 강등됐다고 밝혔다. 커쇼의 마이너행은 그 동안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제외됐던 구로다 히로키(33)의 복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그 동안 8경기에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4.42로 2패를 기록한 커쇼는 “선수명단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잘 던지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강등은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불편한 속내를 밝혔다.조 토레 감독은 “이번 선수단의 이동은 커쇼가 못해서가 아니라 부상에서 선수들이 복귀하기 때문”이라며 “커쇼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혀 재승격의 기회를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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