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긴밀한 한·미 공조로 북한 미사일 대응…미국도 굉장한 경각심"
외교부 "긴밀한 한·미 공조로 북한 미사일 대응…미국도 굉장한 경각심"
  • 김균식 기자
  • 승인 2021.03.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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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019년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북한은 지난 2019년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경인매일=김균식기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외교부가 미국, 일본등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오늘 아침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외교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들과 향후 대응에 관한 협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정의용 장관 또한 한·러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가진 언론 공동발표를 통해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측이 2018년 9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대로 한반도를 핵무기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외교부는 미국, 일본등과 함께 북한의 이번 도발 의도 등을 분석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북핵 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과 통화에 나섰으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대양주국장과 통화할 예정에 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 굉장히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대북 정책 검토 과정이 마무리 단계로 가는 상황인데 당연히 좋은 징조는 아니다"고 내다봤다.

또 이번 북한의 미사일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인지에 대해 그는 "(미사일 성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나와봐야 한다"며 "만약 탄도미사일로 확정되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만약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인 발사일 시 안보리차원의 대응이 나올것인지에 대해 그는 "안보리가 공개적으로 브리핑을 하거나 대북제재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한다든지 여러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과거 경험에서 봤을 때 단거리 미사일을 갖고 결의하거나 제재까지 간 적은 없어서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우려를 표시했다.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정부는 같은 날 오전 9시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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