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4일 부산서 두번째 박형준 지원…"與, 내놓을게 없으니 네거티브 뿐"
김종인, 4일 부산서 두번째 박형준 지원…"與, 내놓을게 없으니 네거티브 뿐"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1.04.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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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4일 두 번째로 부산을 찾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호소를 펴고 있는 그는 네거티브로 점철된 현 선거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그 사람들(민주당)은 내놓을 게 없으니 네거티브를 하는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아무것도 성공한 것이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을 잘했다고 (자화자찬) 한다"라며 "대통령은 3월 말이면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오늘 확진자가 500명 이상 나오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람들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희망사항대로 얘기했다가 전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국민들의 수준이 달라졌음을 언급한 그는 "우리 국민들 수준이 어떻다는 것을 알고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옛날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안 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고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의혹들에 대한 발언으로 읽힌다.

또한 선거법에 따라 1일부터는 재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상황 속에도 자신감을 보인 김 후보는 김 위원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집중 유세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금 선대위원장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대위원장으로 들어왔으니 같이 돌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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