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권영창기자) 최근 지역 내 유흥업소 2곳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1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내 유흥주점 한곳에서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한 것과 함께 지난 31일 또다른 유흥업소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남구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두 업소에 대해 2주 간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다.
유흥시설의 경우 이용자 대부분이 QR 인증이나 출입 명부 작성 등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밀접접촉자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강남구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포함한 유흥시설 업주,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그동안 요양시설·버스·건설현장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해왔다"면서 "강남에 유흥시설이 많은 특성과 함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구내 유흥시설 종사자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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