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익수기자) 전 인천 강화산림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4분께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전직 산림조합장 A(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에 대한 갑질 관련 민원이 제기됐던 A씨는 전직 산림조합장으로 지난달 조합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최근 A씨에 대한 민원을 받고 감사에 나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A씨는 민원이 접수된 후 조합원들에게 사과한 뒤 스스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면서 "곧 중앙회에서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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