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동, 저소득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실시
안성3동, 저소득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실시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1.04.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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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3동주민센터와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물건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저장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이 있는 저소득가구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사진=안성시)
안성3동주민센터와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물건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저장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이 있는 저소득가구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사진=안성시)

(안성=진두석기자) 안성3동주민센터와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물건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끊임없이 저장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이 있는 저소득가구를 찾아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요양중인 대상가구 A씨는 몇 년 전부터 헌옷수거함에서 입지 못할 옷과 사용하지 않는 농기구 등을 가져와 집에 쌓아두는 등 저장강박 증세를 보여왔으며, 

켜켜히 쌓인 물건과 먹다 남은 음식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 및 바퀴벌레 등으로 주거환경이 불결한 상태였다. 

이날 봉사에는 먹방산악회 회원 20여명이 함께하였으며, 봉사 인력 뿐만 아니라 사다리차 제공 등 주거환경 정리에 큰 힘을 보탰다.

우상복 안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효자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효근 먹방산악회 회장은 “회원들간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큰 행복이다. 하지만 오늘 봉사활동은 운동으로 흘린 땀방울 이상의 감격이 있는 땀이다”라고 말했다.

한승규 안성3동장은 “고통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 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3동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늘 함께하는 안성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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