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년지음 '코넥터스' 등 사업 눈길
용산 청년지음 '코넥터스' 등 사업 눈길
  • 이서연 기자 prosy67@daum.net
  • 승인 2021.04.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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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교류 형성, 활동 지원코자
- 코넥터스, 더하기 프로젝트, 지음토피아 등 추진
-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무료
서울 용산구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과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용산 청년지음’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 용산구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과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용산 청년지음’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이서연 기자) 서울 용산구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과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용산 청년지음’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올해 청년지음 주요 사업으로는 ▲코넥터스 : 코로나19여도 연결되고 싶은 사람들 ▲더하기 프로젝트 ▲지음실험실 ▲용산청년공방 ▲지음토피아 ▲지음포레스트 등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류가 단절됐던 청년들의 연결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코넥터스가 그 시작이다. 코넥터스는 청년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 48개팀을 접수했다. 이 중 8개 팀을 지원 대상으로 정한다.

상반기 활동 기간은 5~7월, 선정된 팀에게는 활동비(75만원), 청년지음 공간 무료 대관(4회) 혜택이 주어진다. 하반기 참여자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더하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지역문제에 대해 청년들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보는 과정을 기획연구, 콘텐츠로 담아낸다. 내달 참가자를 모집, 6개 팀을 선정하여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음실험실은 ‘나만의 활동 실험’을 콘셉트로 청년지음 공간을 활용, 청년들이 가진 흥미·재능을 지역 청년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그룹별 문화예술 작품 전시회, 강연회 등 6개 콘텐츠를 선정, 행사에 필요한 공간·장비·다과비 등을 지원한다. 회당 참여인원은 10명 내외다.

지역 내 공방과 함께하는 용산청년공방 프로그램은 오는 7, 10월 각각 3~4회에 걸쳐 진행된다.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에 맞춰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회당 참여 인원은 10명, 재료비도 지원한다. 강의 내용·일정은 청년지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을 배우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지음토피아도 운영한다. ‘폰카 사진전’, ‘인스타툰 제작’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각 3~4회씩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6월부터 모집.

그 밖에 청년 커뮤니티 활동 초심자를 위한 ‘제로베이스 커뮤니티 스타터’,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지음 포레스트 : 마음·몸 건강 워크숍’ 등을 함께 운영한다.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산 청년지음은 서울시 청년공간 중 최대 규모로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토요일은 저녁 5시)까지 문을 열지만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시간씩 단축 운영하고 있다.

청년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하면 된다. 청년지음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 청년지음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이 마음 편히 쉬고 함께 고민을 나누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곳을 거점으로 해서 청년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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