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14일 후 효과, AZ 90%·화이자 100%
코로나19 백신 접종 14일 후 효과, AZ 90%·화이자 100%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1.04.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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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뉴스핌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최규복기자) 올해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접종 2주 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율은 90.4%, 화이자는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올해 1분기 백신 접종자 87만 1283명 중 확진 인원을 제외한 86만 8505명에 대해 백신 효과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대상자로는 요양병원·요양시설(65세 미만 종사자 및 환자·입소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치료병원 종사자 등이다. 

방대본은 지난 2월 26일부터 7주간 백신 효과 분석에 돌입했으며 약 7주간 시행했다. 

이 기간 동안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 중 확진자는 105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발생률은 13.7명으로 알려졌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101명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의 경우 확진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접종자 중 확진된 사례는 60명,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해당 기간에 확진자는 없었다. 

백신 1차 접종후 14일 이상 경과시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0.4%, 화이자가 백신이 100%로 나타났다. 다만 75세 이상 연령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날로부터 4월 14일까지 75세 이상 접종자 중 확진자는 6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발생률은 1.5명이었다. 

한편 방대본 관계자는 "이번 백신 효과 분석은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한 결과가 아니며 접종 후 관찰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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