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꺾이지 않는 ‘이효리 파워’
쉽게 꺾이지 않는 ‘이효리 파워’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7.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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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유출·표절논란 속 각종 가요차트 1위
이효리의 컴백은 역시 떠들썩했다. 음원 유출,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 비하와 표절 논란까지 이효리의 음반 발매를 앞서 연달아 악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이효리 파워는 악재에 쉽게 꺾이지 않았다. 15일 음반 발매 직후 엠넷닷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고, 싸이월드 가요 차트에서도 실시간 1위에 올랐다. 16일 오전 현재 소매상에 음반이 다 배포되지 않아 오프라인 음반 판매결과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검색어 순위 1위를 내내 지키며 이효리에게 쏟아지는 관심의 증명했다. 이효리에게 별로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는 음악팬들은 최근 불거진 악재가 ‘이효리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란 섣부른 진단을 내렸겠지만 이효리의 스타성은 역시 대단한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표절 사건 및 간호사 비하 논란 등은 사실 모두 이효리의 스타성과 무관하지 않다.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것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캔디 맨(Candy man)’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유사하다며 날카로운 수사력을 보였다. 하지만 공개된 이효리 3집 대표곡 ‘유 고 걸(You go Girl)’의 뮤직비디오는 풀버전이 아닌, 뮤직비디오 홍보를 위한 30초 짜리 티저 영상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표절이야 당연히 비난을 받아 마땅하지만 이효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홍보가 될만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악재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측은 이같은 집중 포화에 “뮤직비디오 전편을 보고 완성도를 평가해 달라. 티저 영상의 분량은 뮤직비디오 전체의 5%도 채 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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