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1.6% 성장…홍남기 "경제회복 속도 빠른 편…내수·수출 쌍끌이
1분기 GDP 1.6% 성장…홍남기 "경제회복 속도 빠른 편…내수·수출 쌍끌이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1.04.2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뉴스핌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뉴스핌

(경인매일=조태인기자)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중 국내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6%,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올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 분기 대비 1.6%가량 증가한 상황을 두고 "경제회복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가파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성적은 국내외 주요기관과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은 성적표"라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회복력도 비교적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장구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이 '쌍끌이 회복'을 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며 "소비자가 일부 회복됐고 재정 역시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홍 직무대행은 "1분기는 코로나 위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경제수준을 돌파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2분기를 돌파시점으로 점쳤던 국제기구와 시장의 예상보다 한분기 빠른 속도이며 이는 과거 2차례 위기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개선흐름이 본격화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는 3% 중후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에도 수출 물류애로 해소, 소비진작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회복모멘텀을 확실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거시적 회복흐름 속에서 여전한 개별 경제주체들의 위기극복, 고용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느낀다"며 "정부는 국민·기업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태인 기자
조태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oti0429@kmae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