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1번째 임시선박 투입... 미국행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21번째 임시선박 투입... 미국행 5000TEU급 컨테이너선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1.05.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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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HMM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출항하고 있다/HMM

(경인매일=장병옥기자)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한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부산에서 출발해 13일 미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총 42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이 중 약 60%의 화물은 국내 중소화주의 물량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LA) 12회, 미주 동안(서베너, 뉴욕) 3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총 2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 기업인 초청 자리에서 배재훈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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