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칼럼] 폴 스포츠, 대중화와 체계화 두 마리 토끼 어떻게 잡을까?
[스포츠 칼럼] 폴 스포츠, 대중화와 체계화 두 마리 토끼 어떻게 잡을까?
  • 김장운 기자 tldhsrlawkdd@kmaeil.com
  • 승인 2021.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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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칼럼-대한폴스포츠협회 회장 유숙경(사진=대한폴스포츠협회)
스포츠칼럼-대한폴스포츠협회 회장 유숙경(사진=대한폴스포츠협회)

유럽을 중심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폴 스포츠(POLE_SPORTS)가 최근 국내 방송이나 SNS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폴 스포츠가 대중화 되어 가고 있으며, 폴 스포츠 학원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배 가까이 늘어나 300여개 이상이 성업 중이다.

그러나 흔히 '폴댄스(POLEDANCE)'로 알려진 폴 스포츠(POLE_SPORTS)는 아직 체계화가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유럽과 아시아는 같은 동작을 서로 다르게 호칭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규정 시간이 2분 30초와 3분으로 다르다.

또한 폴댄스와 폴스포츠로 명칭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폴댄스는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이 피겨댄스스케이팅으로 호칭하지 않듯이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의 아름다운 동작이 ‘댄스’를 넣을 필요는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파주폴’의 경우, 초중고 학생들이 70%에 이를 정도로 어린 학생들이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매주 3회씩 1시간동안 폴 스포츠 운동의 매력에 빠져있다.

문제는 어린 학생들이 관련학과가 없다보니 진학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학생보다 대학이 더 많은 기형적인 상태로 지방대학은 폐교가 줄을 잇고 있다. 폴스포츠학과가 4년제 대학에 생긴다면 중국을 비롯한 해외유학생 유입과 국내 폴스포츠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이다.

4년제 대학에 폴스포츠학과가 국내에 생길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올림픽 정식종목 움직임에 국내 폴스포츠업계와 학계의 영향력은 분명히 커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태권도 종주국처럼 폴스포츠 종주국으로 가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필자는 현장의 교육자로서 자신한다.

필자는 폴 스포츠(POLE_SPORTS)의 체계화와 대중화를 위해서는 정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한다. 스포츠도 하나의 외교무대다. 아직 세계무대에서 변방에 위치한 우리나라지만 스포츠(태권도 종주국)는 10대 강국으로 국제무대의 중요한 단초가 되고 있다.

폴 스포츠(POLE_SPORTS)는 결코 야한 운동이 아니다. 무대 위에서 폴(고정폴과 회전폴 2개를 동시에 활용)을 통해 음악을 통해 몸의 아름다움과 균형미,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스포츠이다.

앞으로 폴 스포츠(POLE_SPORTS)의 대중화와 체계화를 위해 지금이라도 정부와 폴 스포츠(POLE_SPORTS) 업계의 지도자들은 소통하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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