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27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농법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농경지 토양과 엽(잎사귀)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농가에서 시료를 받는다.농기센터는 이번 분석을 통해 그동안 과잉 시비(비료살포)로 토양과 수질이 오염되면서 작물 재배환경이 급격히 나빠져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위해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 토양과 엽 분석을 통해 맞춤형 농법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농기센터에 따르면 분석을 원하는 과수토양 및 엽(葉) 시료 채취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께 실시하며 토양 시료채취는 토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채취해 겉흙은 1~2㎝정도 걷어내고, 약 20~30㎝ 깊이의 흙을 채취, 골고루 혼합한 후 1점당 약 500g정도를 깨끗한 비닐 또는 용기에 담아 오면 된다.또 엽(葉)시료 채취는 되도록 토양을 채취한 나무에서 하되 배, 사과의 경우 올해에 자란 가지 중 중간 부분의 잎을 8~12개 나무에서 고르게 50~100잎을 따서 깨끗한 비닐에 담고, 포도는 중간 가지 중 과방 위 3~4장 째 잎을 8~12주에서 30~40매 정도 채취하면 된다.특히 엽(葉) 시료 채취는 영양제 살포 전에 실시하고, 엽(葉)은 채취 당일 생생한 상태로 의뢰 해야하며 채취한 시간이 길어지면 엽(葉) 성분의 변화가 생길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경사지 과원에서는 토양채취시 상ㆍ하를 구분, 채취하는 것이 좋다)분석의뢰시 주소, 성명, 전화번호, 지번, 작물명(과수의 경우 수령)등을 기재하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전화 678-3083, 678-3084)로 문의 및 분석을 의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