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두달 연속 감소
미분양주택 두달 연속 감소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7.27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 이하는 전월比 8.3% 올라
지난 3월 13만여 가구로까지 늘었던 미분양주택 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1700여 가구로 전월보다 더 늘었다.27일 국토해양부의 ‘2008년 5월 말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 12만7401가구, 공공부문 769가구 등 모두 12만8170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3월 전국 미분양주택 13만1757가구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다소 감소한 규모다. 전월에 비해서는 1.3% 가량 감소했다.이처럼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것은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전체 미분양주택 물량이 줄어든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오히려 지난달보다 3.1% 가량 늘어난 2만1757가구로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2만2162가구로 크게 늘어난 이후 2월 1만9948가구로 줄었다가, 3월 2만12가구, 4월 2만1109가구 등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수도권의 경우 지난 5월 미분양 물량은 1만9793가구로 전월보다 2.2% 감소했으며, 지방은 10만8377가구로 전월보다 1.1% 줄었다.시·도별로는 서울이 1016가구로 33.0% 늘었으며, 울산이 9575가구로 5.2%, 대구는 1만6590가구로 4.5%, 충남은 1만6910가구로 4.2%씩 증가했다.반면에 인천은 1116가구로 18.2% 감소했으며, 전북이 3281가구로 12.6% 줄었다. 또 부산은 1만2611가구로 7.6%, 전남은 3616가구로 7.0%씩 감소했다.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1만7661가구로 전월보다 2.4% 줄었다.규모별 미분양주택은 60㎡ 이하가 5266가구로 전월에 비해 8.3% 늘어난 반면, 60∼85㎡는 5만3963가구로 2.8%, 85㎡ 초과는 6만8941가구로 0.8%씩 감소했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kmae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