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KBS는 관영 아닌 공영방송”
민주 “KBS는 관영 아닌 공영방송”
  • 임성규 기자 okskmb@
  • 승인 2008.07.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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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의 눈과 귀막지말라”
민주당은 지난 25일 KBS본관 앞에서 가진 ‘이명박언론장악저지촛불문화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닌 언론장악을 이뤄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하고 있다.”며 비난 하고 나섰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촛불 문화제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방송장악 네티즌 탄압저지 범국민 행동본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후퇴시키려 하고 있다.”며“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분쇄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촛불민심에 머리를 숙이고 뼈아프게 반성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소통하겠다던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이 아닌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고 언론장악음모를 시도하고 있다.”며“이러한 음모는 시대적 착오이며 절대 성사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또한 현 정권은 언론장악음모를 이루기 위해 “방송통송위원회, 검찰을 동원하고 이제는 감사원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야당이 공조하여 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분쇄하고 투쟁하여 승리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날 촛불집회를 지켜본 이주석(40 공무원)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로 인한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국회가 아닌 장외에서 집회를 열고 시민단체들과의 병행투쟁을 언급한 것은 18대 국회를 또다시 거리국회를 만드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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