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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에 휩쓸린 인명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최영환 소방장(광주소방서)의 영결식이 25일 광주소방서 1층 강당에서 유가족 소방관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유가족들은 미처 젊음을 피우지도 못하고 숨진 최 소방장의 영전에서 통곡을 그치지 못했고 동료 소방관들도 눈시울을 적셨다.이날 영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이상택 광주시의회의장,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이재열 광주경찰서장, 김석희 교육장 등이 고인의 짧지만 의로운 삶을 기렸다.최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최 소방장은 강원 정선 출생으로 지난 20일 곤지암천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23일 오전 7시26분쯤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