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북부 거점도시 재탄생”
“의정부, 경기북부 거점도시 재탄생”
  • 권태경 기자 tk3317@
  • 승인 2008.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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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8개 미군기지에 문화, 행정, 체육,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5일 인근 지자체에 비해 개발 가능 면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반환 미군기지개발 등의 사업 계획·추진안을 발표했다. 시내 교통 흐름을 방해해 왔던 캠프 라과디아에는 2009년까지 폭30m, 총 130m 길이의 도시계획도로가 십자 모양으로 신설돼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쪽엔 가능지구 뉴타운과 남쪽 구도심 주민의 여가수요를 위한 문화 시설로 6000여㎡의 면적의 도서관과 4만여㎡의 체육공원도 들어서게 된다.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캠프 홀링워터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의정부의 첫 인상을 바꿀 상징적인 도시공원으로 거듭난다. 경기도제2교육청사 이전이 확정된 캠프 에세이욘은 나머지 부지를 문화, 레포츠 단지로 꾸미고 2013년까지 총 14만5455㎡의 부지에 공원 골프장, 피크닉장,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카일, 시어즈 35만2590㎡에는 입주가 확정된 경기도제2경찰청사, 한전 경기북부지사말고도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 등 11개 광역행정기관이 입주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캠프 스탠리, 레드클라우드에는 입주 논의 중인 광운대 말고도 첨단 산업연구단지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으로 의정부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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