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펜싱 알고 보면 재미 두배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7.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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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현란한 펜싱 어떻게 보나?''올림픽에서 펜싱은 남자가 제1회(1896년), 여자 종목이 제8회(1924년)때부터 채택됐다. 우리나라 펜싱이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954년 도쿄 올림픽(남자 3명, 여자 1명)이 처음이다.이후 1961년 1월 28일 대한펜싱협회로 개칭된 후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 단체로 가입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영호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모든 스포츠 종목이 마찬가지겠지만 펜싱도 기본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예를 들어 상대를 밀면서 행한 공격, 부적당한 이동에 이은 공격은 금지한다. 또 검을 든 팔의 팔꿈치 앞으로 다른 팔을 가져가는 것도 금지한다. 주심의 판정 전까지 마스크를 벗는 행위도 안된다.▲펜싱의 종목과 경기 방법펜싱 경기는 플뢰레와 에페, 사브르로 나누고 각각 다른 검과 규칙에 의해 경기를 치른다.플뢰레와 에페는 찌르기 만을 유효로 하는 경기이며, 사브르는 찌르기와 함께 베기도 포함된다. 찌르기가 목적인 플레뢰와 에페는 사람의 눈이 따르지 못할 정도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모든 종목은 전기 심판기를 이용해 승패가 결정된다. 선수가 찌르기를 허용하면 램프에 불이 표시돼 최종 승패가 가려진다. 사브르는 원래 심판이 판정을 내렸으나 현재는 전기 심판기로 판정한다.플뢰레와 에페는 신체 어느 부분을 찔러도 포인트로 연결된다. 그러나 사브르는 허리 위를 공격해야 유효타로 인정된다.▲펜싱의 득점 방법예선에서는 4분 동안 5점을 먼저 뽑아내는 선수가 승리하고, 4-4에서 양 선수가 동시에 점수를 얻어 5-5가 되면 연장전을 갖는다.8강 결승 토너먼트부터는 3분 3회전으로 진행하며, 라운드 도중이라도 15점을 먼저 따내는 선수가 승리한다.단체전의 경우 팀당 3명씩 나와 상대와 돌아가며 9라운드를 펼쳐 점수를 합산해서 승자를 결정한다.유효한 공격을 성공시켜 전광판에 불이 들어오면 1점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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