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나라당 서울시의회 독식 비난
민주당, 한나라당 서울시의회 독식 비난
  • 임성규 기자 okskmb@
  • 승인 2008.07.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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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방의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공청회
민주당은 28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에서 열린 ‘위기의 지방의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공청회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가 발전해야하는데 오히려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 채 썩어가고 있다 고 주장했다.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김귀환 서울시의장 뇌물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한나라당이 독식하고 있고 또한 독점하고 있는 당이 차떼기당 부폐한 당이기 때문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최고의원은 이어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권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의장조차 돈으로 사고파는 뇌물의장 선출시도 사건까지 나지 않았나 싶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공세 차원이 아니며 서울시의회뿐만 아니라 시구의회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접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공세가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번 김귀환 서울시의장 뇌물 사건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국회의원들과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32조2항을 문제 삼아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는데 해명하지 않고 오히려 저를 고소하고 저격했다.”며“ 한나라당은 시간내에 성실하게 해명하지 않는다면 32조 2항뿐만 아니라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또 다른 사실을 제기 하겠다.”며 제2의 공격을 예고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 최규식 서울시당위원장, 김유정 대변인, 주경복 서울특별시 교육감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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