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비 올해 부동산 재산 상승액 1위 윤화섭 안산시장
2020년 대비 올해 부동산 재산 상승액 1위 윤화섭 안산시장
  • 권영창 기자 p3cccks@kmaeil.com
  • 승인 2021.06.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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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경기·인천 41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장 41명이 신고한 총 재산은 505억이며, 그중 부동산 재산은 405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 경실련)
경실련은 경기·인천 41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장 41명이 신고한 총 재산은 505억이며, 그중 부동산 재산은 405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경실련)

(경인매일=권영창기자) 경실련은 경기·인천 41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장 41명이 신고한 총 재산은 505억이며, 그중 부동산 재산은 405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장 1인당 평균 재산은 12.3억이며, 평균 부동산 재산은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3억의 3배가 넘는 9.9억으로 나타났으며 보유 재산 중 부동산은 80%를 차지했다.

작년과 올해 신고액을 비교한 결과, 지자체장의 올해 부동산 재산은 작년보다 약 1억이 줄어들었고 부동산 재산 상승액이 가장 큰 지자체장은 윤화섭 안산시장으로 4.8억이 올랐으며 이어 김상돈 의왕시장 4.8억, 신동헌 광주시장이 3.3억, 최종환 파주시장이 3.2억, 엄태준 이천시장이 1.8억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지자체장은 총 재산보다도 많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여 대출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으며 지자체장 중 임차인을 제외하고 총재산보다 많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장은 총 11명으로 나타났다.

다주택 지자체장은 20%인 8명으로 조광한 남양주시장(2채), 이재준 고양시장(2채), 윤화섭 안산시장(2채),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2채),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2채), 최용덕 동두천시장(2채),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2채), 이성호 양주시장(2채) 등 9명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장 본인과 배우자 보유 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자체장 18명이 20,231평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농지에 대한 취득과정은 적법했는지, 실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 위법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재산에 대한 고지를 거부한 지자체장은 총 17명이며, 재산고지 거부 가족은 30명이다.

다수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직자일수록 무분별한 이윤추구를 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방언론의 돋보기가 어느 때보다 더욱 제 기능과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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