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4% vs 윤석열 21% 양강 구도... 이준석 지지율도 3%
이재명 24% vs 윤석열 21% 양강 구도... 이준석 지지율도 3%
  • 이관희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1.06.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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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차기 대선주자 대결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두드러지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이관희기자) 차기 대선주자 대결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4위권으로 혜성처럼 진입키도 했다.

4일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4%와 21%를 나타내며 양강구도를 펼쳤다. 이러한 선두체제는 4개월째다.

한국갤럽은 6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정치 지도자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자유응답)를 조사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명지사는 24%로 선두를 달렸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로 바짝 뒤쫓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를 얻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3%를 얻으며 4위로 반짝 등장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각각 1%대를 기록했다.

6%는 그 이외의 인물을 답했으며,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등장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0%대 중반의 선호도를 보이며 선두를 달렸으나 8월부터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약진으로 선구 경쟁구도가 펼쳐졌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급등으로 새로운 선두권 구도가 펼쳐졌다.

그동안 윤 전 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차기 정치 지도자 후보감으로 물망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10월 하순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함께 주목받으며 11월 처음으로 선호도 10%를 넘었다.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3월 20%대로 올라섰다. 60대 이상에서 34%, 성향 보수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 40% 가까이 그를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실시됐고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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