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두타자에 홈런 허용… 1이닝 1실점
박찬호, 선두타자에 홈런 허용… 1이닝 1실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8.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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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카디널스에 4-6 패박찬호(35·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8월 들어 불안한 모습을 이어나갔다.박찬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1홈런 1실점한 뒤 물러났다. 이날 4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총 10개의 공을 던져 7개를 스트라이크로 만들어냈지만 홈런을 허용하면서 평균자책점은 종전의 2.65에서 2.74로 다소 높아졌다.앞선 3일 경기에서 한 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던 박찬호였지만 8월 들어 등판한 3경기에서 2번이나 첫 타자에 홈런을 허용하는 ‘홈런악연’에 또 다시 시달렸다.박찬호는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7회 무사 1루의 상황에 조 바이멀의 뒤를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한편, 다저스는 9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4-4 동점을 만들어 냈지만 마무리로 나선 제이슨 존슨이 연장 11회말 루드윅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해 4-6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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