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붓다가야사, 베트남 연화사와 호국의달 맞아 방생법회 봉행
안산 붓다가야사, 베트남 연화사와 호국의달 맞아 방생법회 봉행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1.06.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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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화사(주지 틱충도아 스님), 붓다가야사(주지 동국)는 6월6일11시 붓다가야사 관음전에서 한국전쟁 71주년기념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장벽옥 기자 제공)

(안산=장병옥기자) 베트남 연화사(주지 틱충도아 스님), 붓다가야사(주지 동국)는 6월6일11시 붓다가야사 관음전에서 한국전쟁 71주년기념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앞서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스님은 호국영령 추도사를 하고 순국선열을 기리며 1분간 묵념했다. 

(사진=장벽옥 기자 제공)

동국스님은 이어 “베트남과 한국은 전쟁으로 비극을 겪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베트남 연화사 주지 (틱충도아스님) 과 불자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위로하는데 힘이나고 고맙다” “다시금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하신 순국선열들의 빛나는 희생과 뜻을 다시한번 마음에 세기는 날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베트남 연화사 주지 틱충도아 스님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베트남 전쟁의 아픔과 한국의 아픔이 비록 국가와 외모는 다르지만 마음의 고통은 똑같은 무게일 것이다. 전쟁은 지구상에서 있어서는 안된다. 

(사진=장벽옥 기자 제공)

오늘 방생의식을 통해 작은 미물이라도 생명은 공평하게 고귀하다는것을 불자님들이 다시금 마음에 세길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전쟁때 희생되신 순국선열과 무고하게 돌아가신 영혼을 위로하고자 방생의식을 행했다. 현재의 모든 인연이 다 불법(佛法)의 인연임을 알고 보살도를 행하여 불국토를 만들어 가면 전쟁을 사라져 갈것이다”고 법문을 통해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반야심경  △개회사 △추모사 △추도사 △법문 △축원△기원문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법회는 이웃 주민들의 방역 봉사로  코로나 19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법회 전날과 당일 실내외의 방역 및 소독을 마쳤다. 법회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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