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주민자치협의회, 동구 여중 신설 및 제물포고 이전 반대 요구
인천 동구 주민자치협의회, 동구 여중 신설 및 제물포고 이전 반대 요구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1.06.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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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만수기자)인천시 동구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동구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김경수)는 지난 7일 동구에 ‘여중 신설 및 제물포고 이전 반대 요구’를 위해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교육 인프라 문제에서 소외되어 왔으며, 동구의 유일한 여자중학교였던 박문여중의 이전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동구 주민자치회협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각 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서 「동구 여자중학교 신설 건의(안)」을 동구 공론과제로 채택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절대 다수의 주민들이 동구 관내에 여자중학교의 신설을 찬성하는 의견을 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원도심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잡아온 제물포고등학교의 이전 논의에 대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결정으로 보고 「제물포고 이전반대 건의(안)」을 추가로 제출했다.

건의(안)을 전달한 김경수 회장은“박문여중 이전 이후 교육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제물포고등학교의 이전마저 발표한 것은 원도심의 교육기반을 없애는 상황을 초래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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