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이천CSC 증설 위한 본계약 체결...390억 원 규모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이천CSC 증설 위한 본계약 체결...390억 원 규모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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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이천 CSC'증설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총 39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랙이 설치됨은 물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20만 박스에 이른다. 이는 국내 최대 양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 설치 ▲반송 시스템 설치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의 인터페이스 구축 등 설계부터 모든 설비를 통합∙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할 전망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셔틀 시스템을 위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납의 최신제품인 EVO VARIO를 공급할 예정이다.

크납의 EVO VARIO는 기존제품에 비해 셔틀 사이즈를 20%가량 감량해 비교적 소령물류의 유통에 적합하며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조절되어 셔틀 하나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에 대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kg의 중량을 처리할 수 있고, 셔틀이 종횡 두방향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크납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는 셔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롯데마트, 아모레퍼시픽, 쿠팡, 농심 등 다양한 국내 고객사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율이 매년 10%를 웃돌고 있고, 올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김환성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물류장비업체와의 원활한 상호 파트너십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지향적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첨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최고의 물류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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