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시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현장활동 위해 무인 소방로봇 적극 투입키로
(인천=김정호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이일)가 1일 오후 문학경기장에서 화재진압용 무인 소방로봇 시연회를 가졌다.
현재 미추홀소방서 신기119안전센터에서 운용중인 무인 소방로봇 LUF60 모델은 중량 2,200Kg, 궤도방식의 로봇으로 터널이나 지하철역, 물류창고 등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할 때 효과적이다.
분당 400L의 물을 약 60m 이상의 거리까지 물안개 상태로 분사할 수 있으며, 300m 반경 내에서 리모컨으로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다. 로봇 내에 에어덕트를 이용하면 건물 내부에 가득찬 화재연기를 빨아들여서 최대 99m 지점까지 배출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가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진압 대원들의 안전한 현장활동 수행을 위해 향후 대형화재시 무인 소방로봇을 적극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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