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짜장면박물관(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원문희)은‘싼바다오와 화교 140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1일 개최했다.
주제가 된 ‘싼바다오’는 식칼, 재단 칼, 면도칼 세 종류의 칼로서 요리, 재봉, 이발 기술을 의미하는데 최초 화교들이 인천으로 이주하던 시기, 짜장면으로 유명한 요식업, 재봉 업, 이발업의 3대 화교 직업 문화와 조상의 제사를 위해 명대로부터 내려온 12대 선대 초상화 등 독특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140년 화교의 다양한 생활문화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공단 관계자는“짜장면 박물관 10주년과 인천 화교 정착 140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회로서 우리의 일원이 된 인천 화교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짜장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7월 1일 개최해 오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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