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주년 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민이 참여하는 파주시만의, 파주에 맞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포럼을 개최할 것”
[민선7기 3주년 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민이 참여하는 파주시만의, 파주에 맞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포럼을 개최할 것”
  • 김장운 기자 tldhsrlawkdd@kmaeil.com
  • 승인 2021.07.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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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위중한 거리두기 4단계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힘든 사투를 벌여 나가겠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특별인터뷰 중인 김장운기자
▲지난 8일, 최종환 파주시장과 민선7기 3주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김장운기자)

[파주=김장운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8일 오후 본보 기자와 가진 민선7기 3주년 특별인터뷰에서 ‘인구 50만의 규모의 도시 중에 ’문화재단‘이 없는 곳은 거의 없다. 현재 도시공사의 수준으로는 시민들의 특히, 인구 60만 시대에는 턱없이 전문성이 떨어진다. 파주문화재단을 만들 의향은 있는가? 있다면 고양시 어울림누리 음악당 같은 전문 공연장 마련에 대한 의향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파주시민이 참여하는 파주시만의, 파주에 맞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본보 기자의 이 질문에 최 시장은 15분 가까이 답변을 상세하게 하면서 “파주시는 신도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문화 인프라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인 파주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라고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누가 파주시 무대에 설 것인가’, ‘누가 파주시에 참여할 것인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타 시의 훌륭한 공연장을 시찰했지만 과연 얼마나 서울시와 차별화 된, 지역 특성이 가미된, 시민이 호응하는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는 의문”이라고 지역특성을 무시하고 서울 ‘예술의 전당’을 ‘롤 모델’로 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지 않는다면 그냥 형식적 행사전용공간과 인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시장은 “대표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4억 5천만 원 이라는 인건비가 낭비된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대표적 케이스”라며 “전문적인 운영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이 참여하고, 내용이 풍부한 건전한 방향성을 위해 포럼 개최가 필요하다”라고 문화에 대한 해박한 입장을 답변했다.

최 시장은 또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포럼을 통해 파주 문화재단 설립 역시 재정 건전성을 유지 할 수 있는 선행 조건인 대형 복합문화 공연장 조성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체계적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포럼을 통해 시는 타 시군의 문화 재단의 운영 사례들을 면밀히 파악해 파주문화 재단이 안정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힘든 사투를 벌여 나가겠다"

Q.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 짓는 시기다. 그동안 시행한 사업 중 가장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지난해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힘든 사투를 벌여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점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업무시간에 검사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파주시가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특별 제작해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파주시는_이동선별검사소를 관내에_기동검사를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진=김장운기자)
파주시는 이동선별검사소를 관내에 기동검사를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진=김장운기자)

시민들이 사전에 공지된 장소로 오시면, 의료진 등 전문인력의 안내를 받아 이동형 선별검사소 차량 앞에서 접수 후 검체검사를 받습니다. 그동안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기업체부터 운수업체, 전철역, 교통소외지역 등 다양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선제적으로 운영했습니다.

파주시는 이동선별검사소를 관내에 기동검사를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진=김장운기자)

지난 3월 31일까지 총 2,861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검사를 받았고, 이중에서 확진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운영을 시작한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1만4,215명(PCR 1만3,617명, 신속항원 598명)이 검사를 받았고, 숨은 확진자 5명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했으며 2023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민자 제안사업인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20-11-06-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식 (사진=파주시)
2020-11-06-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식 (사진=파주시)

파주의 신성장 동력이 될 메디컬클러스터, 혁신의료연구센터와 아주대학교병원 건립이 첫발을 내디뎠으며, 문화도시 파주를 빛낼 CJ ENM 콘텐츠월드도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GTX (사진=파주시)
GTX (사진=파주시)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됐으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서비스인 ‘천원택시’가 파주시 46개 마을에서 운행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천원택시 운행식 (사진=파주시)
천원택시 운행식 (사진=파주시)

그 외에도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주민자치회, 시민안전서비스 등 다양한 시정활동이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3400번 버스 개통식 (사진=파주시)
3400번 버스 개통식 (사진=파주시)

그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 지방자치정책대상, 옥외광고 대통령상, 대한민국도시대상 5년 연속 수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4회 연속 전국 최우수 달성,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72건의 대외 수상을 했으며, 공모사업에 56건이 선정되면서 61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Q.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파주시는 어떠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A.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수형태근로자와 택시·버스종사자까지 지원을 확대했으며, 1월 5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금까지 2만2,737명(5월 23일 기준)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파주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 상담모습 (사진=파주시)
파주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 상담모습 (사진=파주시)

하지만, 지난주부터는 지원 대상자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관외인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까지 추가 확대하고, 지원금 신청기간도 5월 말까지 연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현장 (사진=파주시)
파주형 긴급생활지원금 현장 (사진=파주시)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운전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파주시가 특례보증 출연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경기신보(경기신용보증재단)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와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서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를 610억 원까지 확대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5월부터 소상공인을 포함한 48만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제2차 파주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을 기준으로 71.7%인 33만5,745명이 신청했습니다. 

Q. 지난해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에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도 추진되고 있다. GTX-A노선도 개통되면 파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식(2018년 12월 27일) (사진=파주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식(2018년 12월 27일) (사진=파주시)

A. GTX-A노선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심도 도심 고속철도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적인 철도 교통수단입니다.

해당 노선은 현재 재정사업으로 건설 중인 삼성~동탄과 연결돼 파주~일산~삼성~동탄으로 이어지며, 총 83.1㎞ 구간입니다. 최고 속도 180㎞/h, 평균 시속 100㎞/h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게 됩니다.

2019년 6월 착공 이후 연다산동 차량기지는 인근 공동주택 안전성 검사 및 발파 안전성 측정을 위해 주민 참여 검증을 진행 중입니다. 용지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 등이 연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GTX-A는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GTX-A노선 파주 구간에 건설되는 정거장은 GTX-A 개통시기에 맞춰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 간의 효율적인 연계와 함께 문화, 산업, 업무 등 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파주시에 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가 들어서는 메디컬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의 의미와 현재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파주시)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파주시)

A.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민간중심 개방형 클러스터로, 서패동 일원 45만㎡(약 13만6천 평) 규모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 의료바이오R&D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이 건립됩니다. 

총 1조 6,5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4차 산업 중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7기 역점사업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가 설립됐으며, 사업의 시행승인(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의제)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사업시행 승인을 받으면 내년에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보상 후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됩니다. 공사 완료시점은 2024년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메디컬클러스터에는 파주의 첫 대학병원인 아주대병원이 건설됩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3,000여억원을 투입해 500병상 규모(4만1,000㎡ 부지)로 건립됩니다. 추후에 700병상 이상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 육성돼, 클러스터 내 임상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2,800억원이 투입되는 혁신의료연구단지(6만6,000㎡ 부지)와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가 2024년에 준공되고 산학협력단 등도 들어섭니다. 의료바이오R&D센터는 건립비만 1,500억원이 투입되며, 약 200개 이상의 의료바이오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2027년에 완공됩니다.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융복합단지는 약 5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미 주요 제약업체가 입주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각종 연구시설과 설비가 설치되며 의료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됩니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접 일자리만 1만여 개가 창출되고 경제적 파급효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가 1조6,78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1,374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파주시가 경기도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성공했다. 경과원 유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
A. 먼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파주시 유치를 위해 동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48만 파주시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파주시는 경과원을 유치함으로써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을 고도화하고, 친환경·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 확장 기반을 구축하고, R&D를 연계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발맞춰 파주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과원과 많은 부분을 함께 진행하고, 항구적 평화유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파주는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경과원과 협업해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경과원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경과원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Q.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계획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A. 파주시에는 총 6개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가 있으며, 이중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경기도에서 안보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5개의 반환공여지에 대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는 2004년 주한미군 철수 후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파주시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룬 반환공여지에 대한 특별한 보상가치 실현 및 낙후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민간 공모사업 추진했으며, 그 결과 5개 반환공여지 모두 민간사업자를 유치했습니다.

2020년 6월 광탄면 신산리 일원 캠프스탠턴은 GS건설 컨소시엄에서 제조·물류시설, 방송제작 등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에 공업물량 배정 신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 월롱면 영태리 일원 캠프에드워즈에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약 6,000세대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군작전성검토 사전협의 등 금년 하반기 사업시행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1년 5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캠프하우즈는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약 4,500세대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제안이 접수되지 않았던 문산읍 선유리 일원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게리오웬도 각각 도시개발사업이 접수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복리를 증진시키며, 체계적이고 균형적이며 계획적인 미래도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변생태공원 사업계획 (사진=파주시)
수변생태공원 사업계획 (사진=파주시)

Q. 지난 10월 경기도 Firtst 정책공모 대상을 수상한 친수공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10월 27일에 열린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31개 시·군 중 1위인 대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2018년 ‘평평한 마을조성사업’, 2019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에 이어 3년 연속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총 220억원을 가져왔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은 개발 당시 획일적이고 특색이 없었던 운정호수공원을 지역주민의 개선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입니다.

초기 계획단계부터 공원을 직접 이용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질개선 및 공간조성 사업에 대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에 시비 등을 포함한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올해 7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야외공간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운정호수공원, 소리천의 친수공간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운정3동 시민과의 대화(2021년 2월 05일) (사진=파주시)
운정3동 시민과의 대화(2021년 2월 05일) (사진=파주시)

Q. 취임 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곧 이어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시장으로서 시민들과 직접 부딪치고 소통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A. 파주시는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할수록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시민과의 대화를 중단해야 했던 지난해에는 서면으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139건 중 115건을 시정에 반영했습니다. 

탄현면 2021 시민과의 온라인 대화(2021년 2월 4일) (사진=파주시)
탄현면 2021 시민과의 온라인 대화(2021년 2월 4일) (사진=파주시)

 

올해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2월 4일 탄현면을 시작으로 한달 간 17개 읍·면·동을 온라인으로 순회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 내용을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사회 약자층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모든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민과의 대화는 올해 시정운영방향과 중점사업을 먼저 설명하고, 지난해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결과를 상세히 브리핑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사업을 소개하고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대화에 참여한 시민만 500여명으로 143건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유난히 폭설이 잦았던 지난 겨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원과 특파원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시 유튜브를 활용해 각 읍·면·동 이통장과 마을살리기 공동체 강사 등 마을 주민 중에서 통신원을 선발하고, 각 읍·면·동별 직원을 특파원으로 선발해 강풍 및 대설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회의로 전환된 읍·면·동 이장회의에 참여해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장회의는 매월 읍·면·동에서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되자, 파주읍에서 2020년 12월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회의에 참여하게 됐으며, 좋은 사례를 다른 읍·면·동에도 알려 비대면 회의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올해 1월 중순부터는 비대면 이장회의를 순회하면서 신년인사와 함께 코로나19 이동형 선별검사소 운영 계획과 백신 접종 계획 등을 알리는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파주시 이통장연합회 송년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온라인으로 송년인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지쳐가고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가서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조속한 경기회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민선 7기’ 1년이 남았다. 중점적으로 시행할 정책은?
A.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 짓는 심정으로 그동안 수행해 온 주요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습니다.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은 조속히 결실을 맺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자족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메디컬클러스터,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신속한 이전 등 역점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요구가 큰 ‘교통혁신’은 보다 확대하겠습니다. 

2020-11-10-통일로선 철도사업 상생업무 협약식 (사진=파주시)
2020-11-10-통일로선 철도사업 상생업무 협약식 (사진=파주시)
2021년 6월 16일 광역급행 M7154번 개통식 (사진=파주시)
2021년 6월 16일 광역급행 M7154번 개통식 (사진=파주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하반기에 금촌-혜화 간 직행 좌석 노선을 신설하고 3호선(일산선) KDI 민자적격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통일로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의 위·수탁 협약 추진, 운정 3지구 및 GTX 준공에 따른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중장기 대중교통정책’ 수립, 공영주차장 등 주차편의 증진과 상습정체 구간 개선, 긴급차량 우선신호와 같은 파주형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돕겠습니다. 이러한 혁신적 업무추진을 통해 48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확실한 성과를 이뤄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파주시 시행식 (사진=파주시)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파주시 시행식 (사진=파주시)

Q.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와 복지’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서민들의 삶의 질은 크게 저하됐다. 기존의 북부파주는 상대적으로 남부 운정신도시에 대한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남부파주는 문화복지공간이 없는 것에 불만이 매우 크다. 현재 파주시가 문화복지공간(교통포함)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지?

A. 파주시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공공시설의 확충을 위해 다양한 공공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청사(4), 주차장(6), 체육시설(3), 청소년시설(2), 도서관(2), 전시·체험관(2), 복지관(1), 복합커뮤니티센터(1), 보건소(1) 등).

구체적으로 7월 파주놀이구름 개장을 시작으로, 8월에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9월에는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10월에는 야당역 환승주차장, 11월에는 가람마을 공원 지하주차장, 12월에는 조리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파주시노인복지관 부설주차장이 잇따라 준공 될 예정입니다.

2022년 상반기에는 조리읍과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와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이, 하반기에는 문산 청소년수련관,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운정 광역보건지소가 준공됩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금촌동 원앙길, 금촌로터리,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시는 2022년에 (가칭)문산중앙도서관과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착공돼 2023년 준공됩니다.

특히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구 법원·등기소 부지로, 금촌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병사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0억원이 확보된 이 사업은 접경지역의 주민 편익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문화복지시설을 제공하며, 파주에 거주·근무하는 군 장병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면적 6,000㎡(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인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육아카페, 어르신쉼터, 시민공유공간, 생활문화센터, 실내체육시설, 스터디·북카페, 메이커스페이스 및 1인 창업공간, 군 교육공간 등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또 2023년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파주시 행정융합지원센터를 착공해, 각각 2024년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파주시는 총괄 및 공공건축가제도를 운영해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공공건축물 디자인 고도화 및 공공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정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 활용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지역 여건 등을 분석해 경제, 문화, 예술, 청년공간 등 부지별 특성에 맞는 차별적인 공간을 조성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소통하고 배움을 나누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김장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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