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이틀 만에 다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부진한 투구로 체면을 구겼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28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3-4로 뒤진 7회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첫 타자 크리스티안 구즈먼을 1루 땅볼로 요리한 박찬호는 다음타자 라이언 짐머맨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