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의원, 허위경력 아니다
백원우 의원, 허위경력 아니다
  • 시흥 / 정락중 기자 jnews114@
  • 승인 2008.08.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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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민단체상대 명예훼손혐의로 고발장
임병택 민주당 백원우(경기 시흥갑)국회의원 보좌관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시민단체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28일 시흥지역시민단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백 의원 측은 최근 시흥시발전위원회 이병주 회장과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 윤종호 회장 등 2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냈다.백 의원 측은 고발장을 통해 “선거공보와 선거벽보 등 어디에도 허위사실을 기재 한적 없는데도 허위경력으로 당선되었다고 시흥시청 게시판 등에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주장했다.특히 “‘월곶~광명선 1조100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거짓사실을 유포해 시흥시민의 환심을 사 당선되었다’고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적극 유포한 것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가지고 음해하는 행위인 만큼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26일 이 회장을 불러 사실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 두 시민단체는 지난달 중순 성명을 내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 18대 총선 전 17대 실천이라는 홍보자료를 통해 ‘월곶-광명간 철도노선 건설을 위해 1조1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에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 되었습니다’는 거짓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또 “지난 18대 총선 전 의정보고를 통해 ‘시흥시가 놓쳤던 서울대를 붙잡아 왔다’고 시민들을 현혹하고 환심을 사 당선이 됐다”며 지역 국회의원 규탄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시흥갑을 후보였던 백원우·조정식 두 의원은 한나라당 시흥갑을 양 후보로부터 의정보고서와 선거홍보물 등에 허위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돼 검찰로 넘겨졌으며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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