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e음의 부자 되는 소비 ‘혜택 플러스(+)
계양e음의 부자 되는 소비 ‘혜택 플러스(+)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08.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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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청 전경

(인천=임영화기자)인천 계양구의 지역화폐 계양e음이 지난해 3월 출시 후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7월 말 현재 계양e음 카드 사용자는 67,046명으로 누적 결제액이 1천 340억 원에 달한다. 회원가입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계양e음 카드를 사용하면 월 이용금액의 50만 원까지 10%를 그 후 100만 원까지 1%를 캐시로 돌려받는 혜택과 더불어 최근 사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용 금액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가게인 ‘혜택 플러스(+) 가맹점’들이 늘고 있다.

작년 말까지 200여 업체 정도였으나 올해 460개소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연말까지 더 많은 가맹점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계양e음 카드를 계양구 내의 혜택플러스 가게에서 사용할 경우 가격 할인 외에 추가로 5%의 캐시백을 돌려준다.

일반 신용카드로 구매했을 때 보다 최대 20%의 혜택을 받는다. 계양e음 카드를 사용할수록 사용자, 지역 소상공인, 지역경제 모두에 혜택이 더해진다.

계양구에서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혜택플러스(+) 가맹점’에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할인 금액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의 할인액 부담을 덜어주고 가맹점을 늘려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혜택플러스가맹점 확인은 인천e음(앱)에서 「혜택+」아이콘을 누르거나 가맹점 출입문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천e음에 배달e음(공공배달서비스)앱까지 개통되어 e음카드를 이용한 구매가 가능해졌다. 향후에는 전통시장 물품도 장보기가 가능해질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계양e음 카드를 통한 소비 촉진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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