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황석영 베스트셀러 선도
추석엔 어떤 책을 읽어볼까?이외수·황석영 베스트셀러 선도추석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 주는 달콤한 휴식의 선물이다.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기 원하는 ‘방콕족’들에게 독서삼매경을 부채질하는 연휴이기도 하다. 사흘간의 문화 휴식은 송편 속 고물만큼이나 꽉 찬 마음의 양식이 될 것이다.최근 서점가는 기인 같은 노장 작가 2명이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며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외수씨(62)의 ‘하악하악’과 황석영씨(65)의 ‘개밥바라기 별’은 시간이 지나 스테디셀러로 자리할 작품들이다. 언제고 읽어야 한다면 추석 때 읽어봄직하다. 고 박경리(1926~2008), 이청준(1939~2008)의 소설을 다시 꺼내 읽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한국문학의 거장 2명을 떠나보낸 2008년, ‘토지’와 ‘서편제’의 이름만으로도 가슴 저미는 감동을 준다.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박경리와 이청준의 작품들은 필독서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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