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한국형 멜로 되살린다
손예진, 한국형 멜로 되살린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9.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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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내달 23일 개봉 확정
한국영화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아내가 결혼했다’가 10월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나영(29)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06) 이후 1년 이상 흥행의 맥이 끊긴 정통 멜로 부활을 선언한 영화다. 이 영화의 여주인공 손예진(26)은 명실상부한 ‘멜로의 여왕’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에서 정우성(35), ‘외출’(2005)에서는 배용준(36) 등과 함께하며 한류를 이끈 국산멜로의 헤로인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프라하의 연인’(2005)의 로맨티스트 김주혁(36)과 호흡을 맞춘다.소재는 파격적이다. 10만부 이상 팔린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이 영화의 주제는 ‘2중 결혼’이다. 엄연히 남편(김주혁)이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아내(손예진)를 통해 결혼의 통념을 깬다. 손예진은 7월에 끝난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에서 사회부 기자 역을 열연했지만, 시청률은 기대 이하였다. 이번 영화에서 도발적이면서도 지적인 ‘인아’를 연기,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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