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한가위 되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한가위 되어드리겠습니다”
  • 안종현 기자 boxter0828@
  • 승인 2008.09.11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중부소방서,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은 저희가 책임 지겠습니다.”비록 고향은 못 다녀오지만 소방관들에게도 명절마다 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특별경계근무이다.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12~16일간을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소방서 35곳과 119 안전센터 169곳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5천430명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재래시장과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11일 본보 취재기자가 이와 같이 시민들의 풍성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소방서 중 수원중부소방서 직원들을 만나 그들의 희노애락을 살펴봤다.수원시 서부 3개구 22개동 65,444㎢을 관할하고 20만여세대 56만여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중부소방서는 343명의 직원들이 5개의 119안전센터와 1개의 구조대를 운영, 한해 18000여건(2007년 기준)의 화재와 구조, 구급 활동을 하고 있다.중부소방서는 이번 특별경계근무동안 수원역에 119안전요원이 상주하여 시민들의 응급사고에 대비한다. 또 상황실은 연휴기간 당직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혹시나 비어있는 집에 가스불 점검이나 안전점검 등의 민원도 전화한통으로 해결이 가능하다.화재현장, 교통사고현장, 등 사고가 일어나는 곳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119 구조대원들도 소방활동에서 빠뜨릴 수 없는 사람들이다. 2교대근무로 24시간씩을 근무하는 이들은 각종 사고 현장에서 맥가이버 같은 솜씨로 사람들을 구해낸다.얼마전 차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던 김모(34.권선구 오목천동)씨는 “사고가 나고 5분도 지나지 않아 구조대분들이 달려오셔서 차 문을 절단해 구해줬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에 정말 많이 놀랐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인창 중부소방서장은 “시민들이 풍성한 결실의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소방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언제 어디서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소방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종현 기자
안종현 기자
boxter08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