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주거와 모두를 위한 도시’ 실현할 미래 리더 24명 전원 수료
- ‘이론교육-현장답사-팀프로젝트’ 통합형 주거권 인식향상 프로그램 10차례 진행
(서울=김광수기자)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 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SH어반스쿨’ 2기가 9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대학생들이 주거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H어반스쿨’ 2기 온라인 졸업식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SH어반스쿨’ 2기는 지난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선발하여 5월 26일 개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총 10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론교육은 SH공사 빈집Bank처장.공간복지전략실장을 비롯하여 학계를 대표하는 교수‘ 인권.주거권법 관련 변호사, 현장답체 활동가, 기업 주거복지 담당자 등 주거권 관련 각계 전문가들오 연사를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국내답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사회주택과 백사마을을 방문해 현장관계자와 교류하며 주거권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거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자들의 능동적인 활동을 위해 마련한 팀프로젝트 ’솔루션 포럼‘은 총 네 개 팀으로 나뉘어 ’아동.노인. 이주민. 장애인‘에 대한 이슈를 각각 발굴하고 구체적인 솔루샨까지 민들어 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또한 주거권 관련 전문가 3인이 멘토로 참여하여 매 회차마다 팀 발표 후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팀별 활동내용을 평가한 결과 ’주거니받거니‘팀이 우수활동팀으로 선정되었다. 이찬용 주거니받거니팀장은 “활동 후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참가자들끼리 얼굴을 마주하고 활동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만나지 못해도 팀별로 정말 열심히 활동했다”며 “포럼을 거듭할수록 모두의 생각이 한 뼘씩 자라는 게 느껴져서 다 함께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SH공사는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시부터는 기존 계획했던 오프라인 강의.답사.팀프로젝트를 쌍방향 소통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격 전환하여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우리은행도 이번 ’SH어반스쿨‘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참가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웰컴키트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현장 답사에 필요한 여행경비를 지원하였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기존 계획대로 참가자 간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매회차마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2기 참가자 덕분에 ’SH어반스쿨‘의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의 눈부신 성과를 자양분 삼아 향후 ’SH어반스쿨‘에 참여할 미래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