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풍류를 그린 판화 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 개최
평택시문화재단, 풍류를 그린 판화 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 개최
  • 이응복 기자 eungbok47@kmaeil.com
  • 승인 2021.08.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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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시문화재단은 9월 1일 수요일부터 9월 30일 목요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1 기획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재)평택시문화재단)
(재)평택시문화재단은 9월 1일 수요일부터 9월 30일 목요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1 기획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재)평택시문화재단)

(평택=이응복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은 9월 1일 수요일부터 9월 30일 목요일까지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1 기획전시 <류연복의 그리움을 새기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목판화를 대표하는 류연복 작가의 전시로, 생명력 넘치는 주제의 작품과 종이에 찍기 위해 제작된 원판이 함께 어우러진 특색있는 형태로 구성이 된다. 

서울에서 태어난 류연복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대사를 기록한 민주화 운동 중심에 섰던 대표적인 인물로 홍익대 서양화를 졸업하고 서울미술공동체를 결성하였다. 1980년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벽화운동을 시작하였고 많은 걸개그림과 벽화 등이 탄생하였다.

1990년 초부터는 경기도 안성에 자리 잡았다. 안성에서 살며 주변의 작은 사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 시작했던 작가는 닭, 나비 등 작은 존재의 생명력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또 동시대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환경 문제에 관심을 품고 작품에 그 정신을 담기 시작하여 위대한 국토의 경치를 판화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그의 작품에 대해서 “죽은 나무를 칼 끝으로 살리는 작업이 바로 목판화다. 칼 끝으로 표현된 작품이 종이에 찍힐 때, 이 나무는 열 번 찍으면 열 번을, 백 번 찍으면 백 번을 다시 살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람객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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