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메타버스 팔로워 1위 등극…美 바이든 대통령 전철 밟아
정세균, 메타버스 팔로워 1위 등극…美 바이든 대통령 전철 밟아
  • 권영창 기자 p3cccks@kmaeil.com
  • 승인 2021.09.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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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후보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정세균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정세균 후보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정세균 캠프)

(경인매일=권영창기자)정세균 후보가 여야 대선 후보 중 MZ세대와 양방향 소통으로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팔로워 순위, 최근맵방문자수, 게시물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1일, 29일 최근 맵 방문자 수 1위에 이어 이 날(9월 1일 오전9시 기준) 팔로워와 게시물 수 1위까지 연이어 3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1일 정세균 후보 미래경제캠프는 “정세균 캐릭터의 팔로워, 게시물 수는 각각 3400명, 604건을 기록했다”면서 “경쟁 후보인 이낙연 후보(2500명, 77건)과 이재명(207명, 43건)을 계속 앞서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 캠프측은 "메타버스는 정치·경제·사회의 큰 중심에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점을 떠올리면서 필승전략 조건을 마련할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타버스는 하나의 시대적 패러다임이자 미래 먹거리로 신산업의 변화를 크게 가져올 것"이라며 "정책공약에서 언급된 사용 경제(aaS, as a Service) 역시 메타버스에도 적용되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효과를 크게 기대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메타버스 경제 효과뿐만 아니라 자체 활용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민주당이 개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폴리스 입주식에서 여타 후보들은 화면조작과 음성연결과정이 미숙한 반면 정 후보는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정 후보는 비대면 가상현실에 상대적으로 능숙한 메타버스 이용자로서 확실하게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그는 메타버스 기술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만남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정 후보는 ‘정세균 캐릭터’를 활용해 제페토 내에서 ‘하나카드월드’, ‘충남대학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의 맵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정 후보의 메타버스 제페토 별명은 ‘청세균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청세균은 청년정세균이라는 뜻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정 후보는 또 다른 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광주에 사는 한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유권자는 메타버스 제페토 메시지를 통해 “저번 양동시장 방문 시 가까이 못 봬서 아쉬웠다. 이렇게 가상공간에서라도 만나서 대화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이도 대통령 후보를 만나 신기한지 정말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인터뷰에서 메타버스 제페토 팔로워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 행동하고, 국민과 함께 진정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국민들의 눈높이 맞추어 소통하고 지금까지 소박하고 청렴함을 지켜온 바른 대통령으로 인정받아 선택받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11일, 25일부터 이날 1일 여·야캠프 중 제페토맵 팔로워수 1위인 '정세균의 슬기로운 국회생활'은 국회의사당을 가상세계로 옮겨놓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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