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재난지원금 연이은 먹통...신청자 "인내심테스트"
현대카드 재난지원금 연이은 먹통...신청자 "인내심테스트"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1.09.0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88%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키로 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었으나 카드사별로 접속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인매일=김도윤기자) 정부가 88%의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키로 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었으나 카드사별로 접속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 이용자들은 신청 첫날인 6일부터, 이튿날인 7일까지 지속되는 오류로 인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현대카드 이용자라는 한 맘카페 회원은 "계속 대기자 많다고 화면이 넘어가질 않는다"면서 "정말 인내심 테스트"라고 했다.

회원들은 덧글을 통해 이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특히 타 카드의 경우 이튿날 대부분 정상화됐으나 현대카드는 7일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현대카드 재난지원금 연이은 먹통...신청자 "인내심테스트"

또 다른 현대카드 이용자는 "어제 저도 종일 먹통되다가 오후에 앱으로 해결했다"면서 "오전에는 앱도 고객센터도 연결이 안 됐다"고 불편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어제(6일)부터 터져서 안들어가지더니 저녁까지 터져있고 지금 웬일로 들어가지길래 하려고 했으나 신청일이 아니라고 했다"고 하기도 했다.

접속장애에 대해 문의하고자 8일 오전 현대카드 고객센터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제 끝내 연락은 닿지 않았다.

여신업계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받는 주요 카드사들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정상화됐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하며 6일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 7일은 끝자리가 2·7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5부제를 시행한 이번 재난지원금 신청에도 오류가 발생하며 지연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