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 “실버세대 열정 한 자리에”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 “실버세대 열정 한 자리에”
  • 김준영 기자 777777x@naver.com
  • 승인 2021.09.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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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식의 모습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식의 모습(사진=김준영기자)

(경인매일=김준영기자) 실버세대의 저력과 연륜에 따른 풍부한 경륜이 한데 모여 새롭게 예술로 거듭난다. 

9월 9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54소재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예술단이 창립식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사진=김준영기자)

이날 창립식에는 국내 굵직한 행사를 주도해 온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개회사에 나섰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창립하는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은 우리 대한노인회가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사로서 (사)한국연예예술인 석현 이사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1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석현 이사장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국고를 지원하게 된 동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조직으로 운영 중인 경로당과 대한 노인회의 운영체제를 통해 순회공연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석현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이사장이 내빈소개와 경과보고에 나섰다. 내빈에는 가수 안다성, 남일해, 김용만, 박재환, 쟈니리, 윤항기, 장미화씨가 참석했으며 정풍송, 김지평, 임종수, 박현우 작곡가도 함께 했다.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주)경인매일 김균식 회장
(사)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과 (주)경인매일 김균식 회장(사진=김준영기자)

이 밖에 교통장애인협회 이기도 사무총장, 박연숙 부이사장, 코미디언 방일수, 김소웅, 김균식 대외협력위원장, 또한 영화배우 이해룡, 김용인, 김국현, 한태일, 박동룡, MC이상용 등이 함께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석현 이사장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석현 이사장(사진=김준영기자)

탤런트에는 김종결, 한무, 김소웅, 이기도 실버tv 엄녹환 등 많은 연예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경과보고에서 석현 이사장은 “직업의 특성상 정상에 오른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평생동안 빛도 못보고 끝나는 가수연예인들이 많은데 이 모두가 현재 우리선배들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극장쇼에 등장하던 관객들이 당시 무대위의 우리를 기억할 것이므로 이제는 그때 받은 고마움을 돌려줘야 할때”라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은 많지만 이제 실버들이 경륜과 연륜의 특성을 살려 국민들에게 활기찬 미래를 선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함에 따라 특정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창립식에는 이해룡 한국 원로영화인회장과 남일해 원로가수, 박현우 한국영화음악협회 이사장, 정풍송 원로 작곡가 참석하여 축사를 이어갔다.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 “실버세대 열정 한 자리에” (사진=김준영기자)

이해룡 원로영화인은 “원로 배우들과 가수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창단을 위해 협조해 주신 김호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일해 가수대표도 “김호일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남은 열정을 국민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풍송 작곡가 대표도 “연 연령층이 국가를 이루는 요소다. 많은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 국가 발전과 국민들의 여흥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대한노인회 예술단 창립요강 채택에 대한 건과 임원선출에 대한 건이 발의 되었으나 1안은 유인물로 대신해 전체 참석자들의 박수로 통과됐고 2안은 코로나19에 따른 집회의 제한으로 인해 정상화될 때까지 창립을 위해 애쓴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에게 운영의 전반을 일임하기로 했다.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 창립… “실버세대 열정 한 자리에” (사진=김준영기자)

이날 창립된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은 일제 항거, 6.25전쟁, 월남참전, 등 국난 극복기, 열혈 동지들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가난의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일으켜 세운 산업역군들의 자력자강 정신을 찬양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통 깊은 실버세대의 고귀한 문화를 현대의 고품질 한류로 갈고 닦아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향후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은 국난 극복과 애국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 위문공연은 물론 특별 기념공연, 인쇄 출판 등의 홍보사업, 예술 컨텐츠 제작 방영, 경연대회, 페스티벌 등에 따른 부수사업, 정서고양을 위한 표창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단은 원로예술이면서 재능 봉사자들로서 별도의 회비는 없으며 각계 각층의 후원금, 공적 지원금, 지정 후원금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창립식을 마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은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지만 우리 실버세대들의 대국민 사랑이 체계적으로 표출될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며 “일시적인 흥미위주의 프로그램보다는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와 명분을 중시하는 실버세대들의 뜨거운 열정이 모두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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