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트위터코리아,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09.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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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코리아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트위터코리아 제공
트위터코리아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트위터코리아 제공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세계 자상예방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한국트위터코리아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자살 및 자해 예방 프롬프트 제공, 자살예방기금 기부와 자살예방 캠페인에 광고비를 지원하는 등 자살 및 자해 예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에서 자살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년 제정된 상이며 2004년 처음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또한 또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살예방에 앞장선 활동가와 기관들의 공로를 인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트위터코리아를 비롯해 23개 기관과 67명의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트위터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살 및 자해 위험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국생명의전화로 자동으로 안내하는 #ThereIsHelp 기능을 제공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는 이용자가 한국생명의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트위터의 사회공헌활동 ‘트위터 포 굿(#TwitterForGood)’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생명의전화에 자살예방기금을 기부했으며, 한국생명의전화가 진행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애즈 포 굿(#AdsForGood)’ 사업으로 광고비를 지원했다. 또한 트위터 코리아 임직원은 지난 2018년 11월 6일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해 대중에게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트위터는 해당 영상에 한국어 자막과 광고비를 지원해 전 세계에서 100만 건이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매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에 생명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특별 이모지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시태그 #세계자살예방의날 #자살예방 #생명사랑 #생명존중 #괜찮니 #함께희망910 등을 사용한 트윗에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의미하는 노란색 리본 모양의 특별 이모지를 제공한다. 

트위터와 함께 이모지 캠페인을 기획한 보건복지부 서일환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 단체, 개인활동가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전 세계적인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위터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윤채은 상무는 “트위터코리아는 자살 및 자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 유관 단체와 적극 협력해왔다. 이번 표창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자살 및 자해 예방 활동과 함께 건강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자살 및 자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트위터가 공개한 18차 트위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는 자살 및 자해 관련 정책 위반으로 총 188,561개의 계정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이는 이전 보고 기간에 조치가 취해진 64,610개 계정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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