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발사체 보고받아…NSC 상임위 긴급 소집
文대통령, 北 발사체 보고받아…NSC 상임위 긴급 소집
  • 권영창 기자 p3cccks@kmaeil.com
  • 승인 2021.09.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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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뉴스핌제공
북한이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뉴스핌제공

(경인매일=권영창기자)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를 즉시 보고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추가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일정을 마친 후 청와대로 복귀하는 즉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중부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첫 번째 문자메시지에선 '미상 발사체'라고 공지했으나 두 번째 메시지에서 탄도미사일로 수정 발표했다. 다만 미상 발사체의 사거리와 재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북한은 5차례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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