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남 의원, 범죄예방 대책마련 시급
도내 성폭행 사건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검거율을 그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도내 성폭행사건은 1,4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7건보다 14.5%(185건)나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0.3% 증가에 그쳤다.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행사건은 지난 2005년 1,607건, 2006년 1,885건, 2007년 1,971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는 2천건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성폭행 사건의 검거율은 지난 2005년 81.1%, 2006년 84.1%, 2007년 84.4%, 올해 1~8월 84.7%로 늘어나는 성폭행 사건에 비해 저조해 성폭행 범죄 예방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반면 도내 올해 1~8월까지 발생한 강력범죄는 살인(138건), 강도(686건), 절도(32,708건), 폭력(42,443건) 등 총 75,975건이 발생해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한편,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행사건은 부천 중부경찰서가 101건으로 가장 많고, 안양경찰서 87건, 수원남부경찰서 72건, 의정부경찰서가 66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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