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도윤기자)추석 명절을 맞이해 아파트 주민과 단지 내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공동주택 소식이 훈훈함을 더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5차푸르지오 입주민들은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아파트 경비 직원과 환경미화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평소 아파트 경비와 환경· 미화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추석 선물 전달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진행됐다.
이번 안산 푸르지오 5차 입주민들의 선물 전달은 다소 특별하기까지 하다. 최근 '이웃간 불통','층간소음','관리부실' 등으로 얼룩진 타 아파트 소식들에 비해 작은 정마저 나누려는 모습은 쉽게 볼수없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서로가 소통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꾸려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정이 넘치는 단지, 갑과 을이 존재하지 않는 단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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