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천대유' 관련 허위사실 강력대응…허위사실 유포한 변호사 고발
SK, '화천대유' 관련 허위사실 강력대응…허위사실 유포한 변호사 고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1.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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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표현의 자유 존중하되 근거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 물을 것” 입장 밝혀

(경인매일=윤성민기자) SK그룹이 화천대유 의혹 사건과 관련해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하게 대응한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27일 페이스북 게시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SK그룹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SK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 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는 등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전 변호사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거나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등의 허위의 글을 게시해 일부 매체가 이를 인용해 보도하도록 했다.

SK그룹은 전 변호사가 당초에는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들이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인터넷과 SNS 환경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는 기업과 기업인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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