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양 지축 성남 여수 등 3곳 총 97만평 국민임대단지 지정
도내, 고양 지축 성남 여수 등 3곳 총 97만평 국민임대단지 지정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6.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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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1만 4천 828로 공급예정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향동동의 70만평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7만평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만4천828호의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국민임대주택단지 3곳은 모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지정된 지구로,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교부는 26일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인 여수, 지축, 향동 등 3곳을 국민주택임대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고양 향동·지축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과 평형규모를 다양화한 분양주택을 적절히 배치할 예정이며, 사업지구 및 주변의 양호한 경관자원의 훼손을 방지하고 녹지축의 단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지축지구= 국도1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 3호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고양삼송지구 및 은평뉴타운을 잇는 개발 축에 위치한 지역으로 개발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도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광역적 개발을 추진하는 지구다.

수용인구는 17,600명(5,900가구)으로 주거용지 42.5% (151천평), 상업?업무용지 3.5%(12천평)를 비롯하여 공원·녹지 25.2%가 배치될 계획.

특히, ‘04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고양삼송지구와의 연계개발을 통해 고양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삼송권 도시공간구조의 완성을 도모하고 도시공간 재편을 통한 지역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향동지구= 사업지 서측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9호선, 남측에 수색로와 자유로, 북측에 서오릉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사업지구 내에 향동천이 관통하고 있으며, 현재 망월산과 봉산기슭의 골짜기에 노후화된 주택들이 밀집하고 있어 종합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지구다.

수용인구는 16,360명(5,454가구)으로 주거용지 44%(154천평), 상업?업무용지 2.9%(10천평)를 비롯하여 공원·녹지 22.0%가 배치될 계획.

△성남여수지구= 성남시청으로부터 서남측 약 1.5km 지점으로 지구서측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과의 연결도로인 분당~내곡간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 인접하고, 성남대로 및 지하철 분당선(모란역, 야탑역)이 통과하고 있으며, 동서방향으로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대중 교통 및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무주택 서민뿐만 아니라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인구 9,554명(3,474가구)을 수용하고, 주거용지 30%(268천평), 상업용지 2.4%(22천평)를 비롯하여 공원·녹지 27.1%의 비율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완공예정인 성남여수 국민임대주택단지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분당신도시를 연결하고, 판교신도시와도 근접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오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호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중 20만호는 개발제한구역해제 예정지에서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기자 prin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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