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의 날 맞아 “우리는 인천, 우리는 애인(愛仁)” 한마음 강조
유정복, 시민의 날 맞아 “우리는 인천, 우리는 애인(愛仁)” 한마음 강조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10.1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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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에서 ‘인천시민의 날’에 대한 시장 재임 시절 소회 밝혀
- ‘재정 정상도시’ 전환, ‘인천발 KTX’ 추진, ‘서인부대’ 유행 등 주요 현안 거론
유정복 전 인천시장(사진=유정복 전 시장 페이스북 캡처)

[인천=김정호기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시민이 행복하기를 염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유 전 시장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비전으로 삼고, 과거 부채·부패·부실의 인천시를 희망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공직자, 시민과 함께 사심 없이 일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며 재임 시절 소회를 밝혔다.

이어 “취임 후 인천아시안게임을 안정적으로 치르고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3조 7천억 원의 빚을 갚아 부채 도시를 재정 정상도시로 만들고, 무엇보다 답보상태에 있었던 제3연륙교, 7호선 청라연장, GTX-B 예타추진, 검단신도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등을 풀며 인천발 KTX 추진과 세계문자박물관, 해양박물관, 뮤지엄파크와 3개의 복합리조트 유치·조성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인천의 정체성 확보와 가치 재창조를 위한 7대 주권·애인정책 추진과 보물섬 프로젝트, 인차이나 프로젝트 등의 새로운 도전과 이런 가운데 인천 인구 300만 돌파와 부산을 제치고 제2경제도시로 도약해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를 유행시켰다”고 덧붙였다.

유 전 시장의 시정업적 중 눈여겨 볼 내용은 당시 단·중·장기적 우수 정책사업들이 만들어져 시정부가 바뀌었음에도 지속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일례로 ▲인천시 부채 해결과 복지증대 ▲사통팔달 교통망 사업 ▲쓰레기매립지 선제적 대처 및 주도권 확보 등이 있다.

미국유태인협회의 부회장이 지난 방한 때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3조 7천억원의 인천시 부채를 임기 내 해결한 것을 두고 ‘대단한 일’이며, 미국 선거에서는 ‘아주 핫(Hot) 이슈’가 되는 사건이다”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또한 GTX-B, KTX, 제3연륙교, 7호선 청라연장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효과 유발 및 인구 유입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운영정책과 관련 과거 인천시가 운영에 직접적 관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소유권과 매립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하도록 추진하여 향후 매립지 문제를 선제적,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며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페이스북 댓글에는 “다시 우리는 애인(愛仁)! 서인부대 만들어요”, “큰 기지게를 한번 켜시고 다시 뛰어달라“, ‘유시장님이 계셔야 할 곳 인천” 등등. 유 전 시장의 인천시장 재선 도전을 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유정복 전 시장은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경인방송 의뢰로 지난 6월부터 매월 실시한 차기 인천광역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지난 9월까지 2개월 동안 16.0%, 20.0% 지지율로 박남춘 현 시장 등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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