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첫 자치경찰제 안착에 역량 성과 보여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첫 자치경찰제 안착에 역량 성과 보여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10.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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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헌 청장 취임 100일 역량 발휘 지역 특성 반영한 1호 사업 성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감소
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임영화기자]인천경찰청(청장 송민헌)에서는 지난 7월 제37대 인천청장으로 취임한 송민헌 청장의 취임 이후 성과를 발표했다.

송민헌 청장은 취임 당시 ▵경찰개혁 등 시대변화에 따른 인식 전환 ▵사회적 약자 보호 ▵따뜻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가장 안전한 인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인천경찰’로 거듭나주기를 당부했다.

인천경찰은 이러한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고, 인천형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인천경찰에 주어진 현안도 문제없이 해결해나가고 있다.

먼저, 자치경찰제 1호 사업으로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안전 10대 과제’를 선정, 추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신광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간제 화물차통행제한을 전면 시행하였고, 제한속도 하향, 교통안전시설 및 무인단속장비 설치, 경찰‧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의 등하굣길 안전 활동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했다.

학대 위기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과 협력하여 아동학대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보호시설 또한 1개소를 확충하여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했다.

그 밖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 안전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성하는데 매진했다.

인천시와 협업, 인천 전 지역 CCTV 16,040개를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긴급신고 출동, 범죄 예방, 범인 검거 등에 활용하는 ‘스마트시티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인천 546개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폭력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법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하고, 관련 리플릿 10,000부를 제작하여 청소년 안전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였으며, 서한문과 리플릿 내용을 바탕으로 초등학생‧중고등학생‧학부모별 맞춤형 범죄예방교육 영상을 제작하여 학교전담경찰관 등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제출한 영상물에 대한 ▵긴급분석 ▵여경 수사관 전담 수사 ▵암호화 관리 ▵불법 촬영물 추적시스템에 의한 삭제⋅차단 등 수사단계에서의 피해자 보호‧지원체계를 재정비하고, 인천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리플릿 2,000부를 제작‧배포했다.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을 위해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즉시 응급입원이 가능한 공공병상 4개를 확보함으로써, 병상 부족으로 인해 응급입원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완화하기도 했다.

치안인프라 측면에서도 남동구 구월동 지역의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월3파출소를 개소하였고, 연말에는 연수구 옥련동 지역을 관할하는 옥련지구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수사권 개혁, 비대면 생활양식 정착 등 변화하는 치안 환경을 맞아 현장 경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했다.

매주 베테랑 경찰관의 생생한 실무지식‧기법을 공유하는 스터디그룹 ‘현장속으로, 현장 법 집행에 관한 문제를 출제하고 풀어보는 ‘폴리피디아’를 통해 다양한 업무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인천경찰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베테랑 경찰관의 생생한 실무지식‧기법을 공유하는 스터디그룹 인천경찰 전 직원이 현장 법집행과 관련된 법령, 판례, 지침 등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출제하고 누구나 풀어볼 수 있도록 공유스토킹처벌법 시행(10.21.)에 대비해 ‘스토킹처벌법 현장 지원 T/F’를 운영, 일선 경찰관에 관한 실제 사례 공유, 법률지원, 온라인 퀴즈대회, 전문교육 등으로 시행 초기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성범죄 위장수사(9.24.)와 관련하여 사이버수사‧여성청소년 등 여러 기능이 함께 ‘디지털성범죄 추진팀’을 구성,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의무위반 예방 및 사기진작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중간관리자 및 신임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제 음주운전 사고 영상을 활용한 생생한 의무위반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순직‧공상자 발생 시 즉시 현장으로 진출하여 절차 안내, 서류작성 지원,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하는 순직‧공상 법률지원팀을 운영, 당사자 또는 유가족의 심리 안정을 도모하고 순직‧공상 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특정 수사부서에 대한 선호‧비선호 현상을 없애기 위해 통합보직공모제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였고, 뉴프론티어 수사관 등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을 활성화함으로써, 수사부서 근무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부여를 위해 노력했다.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코로나19 등 연이은 재난·위기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고, 사이버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와 여성·아동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경찰의 빈틈없는 대응을 기대하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경찰청 차장으로서 현재 자치경찰제도의 법제화에 직접 참여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이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인천지역에 맞는 치안 정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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